2025년 7월 3일,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와 아파판 찻파이산 농무관은 태국 수출업체인 Grace Grass Farm과 한국의 수입업체인 One Top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면담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재배가 쉬우며 성장 속도가 빠른 태국산 네이피어 풀(Napier grass)의 한국 내 수입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해당 사료용 풀은 대한민국의 축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타니 대사는 태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 한국 수입업체에 감사를 표하며, 태국 농산물의 한국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태국 농민과 농산물 생산자들을 돕는 동시에, 한국 시장 내 태국 제품의 진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태국의 사료 수출업체인 간 차와꼰쿤 대표도 참석하여 한국 내 사료 및 농업용 자재 수입과 관련된 규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파판 농무관은 태국 농업협동조합부(MOAC) 관련 기관과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MAFRA) 관련 기관의 주요 수입 규정 정보를 공유하였으며, 향후에는 태국 축산청, 농업청 및 한국 정부와의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2024년 기준, 태국산 사료의 한국 수입량은 총 2,984톤으로, 수입액은 약 1,120만 미화달러에 달하며, 이는 2017년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한 수치로, 태국은 한국의 사료 수입국 중 6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