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션산업은 업계에서 오랫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자연과 지속 가능발전이란 분야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패션이라는 것이 생존하기 위해 금전적 이익을 만들어야만 하는 사업이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즉각적으로 모든 것을 아우르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적어도 지속하기 위해 방법을 개선하거나 정책을 만들어 낼 수는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사회 환원 활동과 환경은 과거보다 더 밝고 안전한 미래로 나아가는 발걸음에 비유될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새 시대를 위한 긍정적 신호이다. 모든 위대한 일들 역시 작은 첫걸음부터 시작하지 않았던가? 여러분들도 친환경적인 상품을 후원함으로써 지구를 지키는 일에 일조할 수 있다. 패션 세계는 스타일을 구매하는데 선택적으로 돈을 지불하는 현명한 소비자를 위한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살고 있는 환경에 아름다운 영향을 미치는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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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님 프로젝트(Renim Project)

'리님 프로젝트(Renim Project)'는 오래된 청바지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되었다. '쏭웃 텅 투아' 디자이너는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Vogue Who’s On Next, The Vogue Fashion Fund 2018'에 참가하기 전에, '데님 프로젝트(Denim Project)'라는 그의 과거 브랜드를 'Remade / Reduce / Redesign'라는 핵심 아이디어와 연결 지어 브랜드의 기본 모드로 삼았다. 그리고 프로그램 중간에 ‘리님 프로젝트(Renim Project)’라고 이름을 새롭게 변경해서, 그 이름으로 프로그램에서 우수상을 모두 휩쓸었다. '리님 프로젝트(Renim Project)'의 첫 글자인 '리(Re)'는 본래 있었던 원자재를 가져와 새로운 것으로 창조해 내는 것을 나타낸다. 이 브랜드는 현재 로스앤젤레스의 패션 위크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칠 만큼 성장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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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러버 킬러 (Rubber Killer)

'러버 킬러 (Rubber Killer)'는 태국인 '싸릉롱 웡싸완' 디자이너의 가방 및 액세서리 브랜드이다. 그는 태국 내 최고 아티스트인 '롱 웡싸완' 작가의 아들이다. 그는 사용하고 남은 ‘자동차 바퀴 고무’와 같은 재료를 사용해서 새로운 작품으로 창조해 내는 것에 중점을 두는데, 가방이든 여러 액세서리이든 모두 만들어낸다. 이 브랜드의 핵심은 바로 브랜드 창시자가 처음부터 목표한 환경보호 콘셉트와 어울리는 현대적인 디자인이다. 생산된 제품은 고무의 속성대로 오래 사용 가능하고 단단하다. 모든 결과물은 서로 다른 흔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각기 특별하고 수준 높은 색다름을 선사한다. 게다가 많은 물건을 넣을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다. '러버 킬러'는 아이디어와 사용의 적합성, 그리고 지구를 해치지 않는 아름다움이라는 것들을 모두 사로잡은 또 하나의 태국 브랜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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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색 아이템 (SackItem)

'색 아이템 (SackItem)' 역시 '타나락 워라릿타논'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원자재부터 눈에 띄는 가방 브랜드이다. 그는 천이나 동물의 가죽 대신 사용하고 버려진 여러 문양의 시멘트 봉투를 세척해서 창의적인 가방의 재료로 사용한다. 이런 이유로 만들어지는 모든 가방은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게 된다. 무늬와 위치가 같은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브랜드가 우리 지구의 쓰레기양을 연간 4~5톤이나 감소시켜 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매우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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