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4일,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태국어학과의 초청으로 서울에서 개최된 2025 송끄란 축제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참석자들은 어르신들의 손에 물을 붓는 전통 의식을 통해 존경을 표하고 덕담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태국 전통 문화 공연, 무에타이 시범, 그리고 팟 카 파오(Pad Ka Paw), 어메이징 농카이(Amazing Nongkhai), 쌥이리(Zaab E Lee), 바나나 리프(Banana Leaf), 우라 프라우드(Ura Proud) 등 다섯 개 태국 식당에서 준비한 다양한 태국 음식이 함께 소개되며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다.

주한태국대사는 행사에 참여한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태국 대사관저에서 직접 준비한 정통 태국 밀크티를 함께 나누며, 태국 밀크티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송끄란이 태국의 전통 설 명절로서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온 중요한 문화적 의의를 지니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2023년 유네스코(UNESCO)가 ‘태국의 송끄란’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한 사실을 자랑스럽게 언급하며, 송끄란 축제가 태국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